이혼상담 말죽거리 누비는 ‘AI 로봇말’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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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11-05 09:25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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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상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서울 서초구 ‘양재 말죽거리 축제’에 전통말과 인공지능(AI) 로봇말이 함께 선보인다. 사이버트럭도 만나볼 수 있다.
서초구는 오는 6~7일 양일간 양재 말죽거리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형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말죽거리는 조선시대 파발꾼과 여행객이 타고 온 말을 잠시 쉬게 하며 죽을 끓여 먹인 곳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배경으로, 1970년대부터 식당, 전통시장 등이 들어섰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통과 미래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축제 양일간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승마체험과 먹이주기 등 ‘마방체험’이 진행된다. 금요일에는 마방체험 부스 옆에 AI로봇말도 함께 전시돼 전통말과 로봇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말죽거리 퍼레이드’에서는 전통말과 AI말이 함께 행진한다. 양재시장 인근 약 1㎞ 구간을 말 6필이 선두에 서서 걷고, AI로봇 말 3대, 사이버트럭, 우주인들이 행렬을 따른다. 마칭밴드, 주민·상인이 함께하는 ‘과거를 품은 미래 퍼포먼스’ ‘풍물패 공연’ 등도 행진에 참여한다.
가수 홍경민, 윤수현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다양한 먹을거리도 선보인다. 말죽거리 대표 먹거리 30선을 맛볼 수 있는 음식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말죽거리가 앞으로도 전통을 품고 미래로 달리는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 면목2동 사거리에서 4일 오전 7시30분쯤 지름 300㎜인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로 인해 사고 발생 장소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 흙탕물과 토사가 범벅되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중랑구청 등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현재까지 인근 건물 9채가 단수와 누수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구작업이 계속되면서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중랑구는 오전 11시쯤 안전문자를 통해 6개 버스가 정류소에 서지 않고 정차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열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중랑구는 복구작업과 함께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 등을 투입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현장을 찾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빠른 복구가 중요하다”며 “추가 사고가 나서는 안 되는 만큼 안전이 확보된 뒤 교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잘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고 박경리 작가가 쓴 대하소설 <토지> 일본어 완역본(사진)이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마이니치신문은 3일 박 작가가 쓰고 시미즈 지사코가 번역한 <토지>가 제79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기획 부문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일본어 완역본은 일본의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인 쿠온출판사가 펴냈다. 전집은 모두 20권이며 마지막 권은 지난해 9월 출간됐다.
심사에 참여한 일본 작가 나카지마 교코는 <토지>에 대해 “한국 여성 작가 박경리가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5년간 쓴 대하소설”이라며 “한강 등 현대 작가에게도 영향을 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토지> 완역본에 대해서는 “양질의 현대 문학 작품을 일본에 소개해 온 쿠온출판사가 10년에 걸쳐 이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현대사를 식민지부터 비춰 보는 시점도 귀중하다”며 “‘완전판’ 번역 완결은 출판계에 매우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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