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폭격 속 하루 9시간 피란길…트럼프, 가자 ‘인도적 위기’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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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9-22 17:07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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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 이스라엘, 지상전 돌입 이틀째헬기·전차·무인기 동원 공세
가자시티 주민 3분의 1 피란길트럭 임대 124만원 없어 발동동캠프 도착해도 머물 곳 모자라
하마스 격퇴 장기화 우려 속유엔 ‘집단학살 보고서’ 발표트럼프 잘 모르겠다 회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지상작전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간) 대규모 공세를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이틀 동안 가자시티 전역의 목표물 150곳 이상을 타격했다. 가자 남부로 이어지는 도로는 피란민들의 행렬로 가득 찼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폭격했다. 도심에선 전차와 부비트랩을 장착한 차량이 공격을 이어가고 공중에선 아파치 공격헬기가 폭격을 퍼부었다.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서 주민들이 매트리스와 담요 등을 챙기는 동안 머리 위로는 이스라엘군의 무인기가 날아다녔다. 가자시티 주민 에삼 아므르는 폭발이 멈추지 않았다. 공습, 포격, 무인기, 헬기까지 사방에서 공격이 쏟아졌다. 도시 전체가 포화 속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현역 및 예비군 3개 사단을 가자시티에 동원했으며 지상군은 공중·해상 화력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현 단계에선 화력으로 테러 기반시설을 무력화하는 것이 작전 목표라고 밝혔다.
도로에는 불타는 도시를 벗어나기 위한 피란 행렬이 밀려들었다. 이스라엘군은 알라시드 해안도로를 민간인들이 대피할 수 있는 통로로 지정했지만 도로는 짐을 실은 트럭과 피란민들로 가득 차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는 약 100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약 35만명이 피란을 떠났다고 밝혔다. 비용 때문에 피란을 포기하는 주민들도 출장용접 있다. BBC는 소형 트럭을 빌리는 비용이 3000셰켈(약 124만원)이고 5인용 텐트는 4000셰켈(약 166만원)에 팔린다고 전했다. 전쟁 발발 이후 대부분의 가구가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많은 주민은 수㎞를 걸어가길 선택하거나 폭격에 휩싸인 도심으로 발길을 돌렸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대부분 여성과 노인이 이끄는 피란민 가족들이 더위 속에서 맨발로, 다친 아이들을 데리고 최대 9시간씩 걷고 있다며 그러나 (피란민 캠프 등에) 도착해도 지낼 대피소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향해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당신들에게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인질들을 구출하고 하마스를 격퇴하기 위해 작전이 필요한 한 계속될 것이라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가자시티에 2000~3000명의 하마스 무장세력이 남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전쟁 초기에 비해 소총과 탄약 등이 고갈되는 등 군사력이 크게 약화한 하마스는 폭발물 설치와 게릴라식 공격에 의존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대규모 폭격을 가하는 동안 하마스는 지하터널 등에 숨어 있다가 지상군이 도심 깊숙이 진입하면 매복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CNN은 하마스 대원이 민간인의 피란 행렬에 합류해 가자시티를 떠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으며 가자시티 침공이 결정적 결과를 내지 못해 추가 작전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독립조사위원회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거기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공격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두고 봐야 한다.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대신 하마스를 향해 (인질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려 한다고 들었는데 만약 그렇게 한다면 큰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산하기구 등이 정하는 평가체계인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가 가자지구 북부 등에 기근을 선포한 상황에서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는 가자시티 점령이 인도적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 학살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며 전 세계가 평화를 외치고 있다. 모두가 이 사태의 종식을 원하는데 용납할 수 없는 확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교장관은 완전히 무모하고 끔찍한 행위라며 더 많은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고 남은 인질들을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이제 와서 판사 한 명을 찔끔 증원하고 일반사건을 재배당한다고 면피가 가능하겠냐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뒤 깨끗하게 물러나라. 현명하게 처신하라며 조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포함한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형사25부에 법관을 추가 배치하고 일반 형사사건 배당을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이 신속한 재판을 요구하며 조 대법원장 사퇴·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 사법부 압박 수위를 높이자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정 대표는 이미 시간이 늦었다며 내란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구속기간 만료로 다 풀려나지 않을까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을 향해 왜 진작 내란 전담 재판부를 내놓지 않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12.3 계엄 때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단호히 반대하고 서부지법 폭동 때 분노의 일성을 했다면,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을 풀어줬을 때 분명한 입장표명을 했다면 오늘날의 사법부 불신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평상적 절차만 지켰어도 ‘대선 후보를 바꿔치기하려 했다’는 의심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내부의 비판과 국민적 불신은 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초래한 자업자득이라며 본인이 자초한 일이니 본인이 결자해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자시티 주민 3분의 1 피란길트럭 임대 124만원 없어 발동동캠프 도착해도 머물 곳 모자라
하마스 격퇴 장기화 우려 속유엔 ‘집단학살 보고서’ 발표트럼프 잘 모르겠다 회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지상작전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간) 대규모 공세를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이틀 동안 가자시티 전역의 목표물 150곳 이상을 타격했다. 가자 남부로 이어지는 도로는 피란민들의 행렬로 가득 찼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폭격했다. 도심에선 전차와 부비트랩을 장착한 차량이 공격을 이어가고 공중에선 아파치 공격헬기가 폭격을 퍼부었다.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서 주민들이 매트리스와 담요 등을 챙기는 동안 머리 위로는 이스라엘군의 무인기가 날아다녔다. 가자시티 주민 에삼 아므르는 폭발이 멈추지 않았다. 공습, 포격, 무인기, 헬기까지 사방에서 공격이 쏟아졌다. 도시 전체가 포화 속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현역 및 예비군 3개 사단을 가자시티에 동원했으며 지상군은 공중·해상 화력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현 단계에선 화력으로 테러 기반시설을 무력화하는 것이 작전 목표라고 밝혔다.
도로에는 불타는 도시를 벗어나기 위한 피란 행렬이 밀려들었다. 이스라엘군은 알라시드 해안도로를 민간인들이 대피할 수 있는 통로로 지정했지만 도로는 짐을 실은 트럭과 피란민들로 가득 차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는 약 100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약 35만명이 피란을 떠났다고 밝혔다. 비용 때문에 피란을 포기하는 주민들도 출장용접 있다. BBC는 소형 트럭을 빌리는 비용이 3000셰켈(약 124만원)이고 5인용 텐트는 4000셰켈(약 166만원)에 팔린다고 전했다. 전쟁 발발 이후 대부분의 가구가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많은 주민은 수㎞를 걸어가길 선택하거나 폭격에 휩싸인 도심으로 발길을 돌렸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대부분 여성과 노인이 이끄는 피란민 가족들이 더위 속에서 맨발로, 다친 아이들을 데리고 최대 9시간씩 걷고 있다며 그러나 (피란민 캠프 등에) 도착해도 지낼 대피소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향해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당신들에게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인질들을 구출하고 하마스를 격퇴하기 위해 작전이 필요한 한 계속될 것이라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가자시티에 2000~3000명의 하마스 무장세력이 남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전쟁 초기에 비해 소총과 탄약 등이 고갈되는 등 군사력이 크게 약화한 하마스는 폭발물 설치와 게릴라식 공격에 의존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대규모 폭격을 가하는 동안 하마스는 지하터널 등에 숨어 있다가 지상군이 도심 깊숙이 진입하면 매복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CNN은 하마스 대원이 민간인의 피란 행렬에 합류해 가자시티를 떠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으며 가자시티 침공이 결정적 결과를 내지 못해 추가 작전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독립조사위원회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거기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공격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두고 봐야 한다.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대신 하마스를 향해 (인질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려 한다고 들었는데 만약 그렇게 한다면 큰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산하기구 등이 정하는 평가체계인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가 가자지구 북부 등에 기근을 선포한 상황에서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는 가자시티 점령이 인도적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 학살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며 전 세계가 평화를 외치고 있다. 모두가 이 사태의 종식을 원하는데 용납할 수 없는 확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교장관은 완전히 무모하고 끔찍한 행위라며 더 많은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고 남은 인질들을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이제 와서 판사 한 명을 찔끔 증원하고 일반사건을 재배당한다고 면피가 가능하겠냐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뒤 깨끗하게 물러나라. 현명하게 처신하라며 조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포함한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형사25부에 법관을 추가 배치하고 일반 형사사건 배당을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이 신속한 재판을 요구하며 조 대법원장 사퇴·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 사법부 압박 수위를 높이자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정 대표는 이미 시간이 늦었다며 내란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구속기간 만료로 다 풀려나지 않을까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을 향해 왜 진작 내란 전담 재판부를 내놓지 않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12.3 계엄 때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단호히 반대하고 서부지법 폭동 때 분노의 일성을 했다면,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을 풀어줬을 때 분명한 입장표명을 했다면 오늘날의 사법부 불신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평상적 절차만 지켰어도 ‘대선 후보를 바꿔치기하려 했다’는 의심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내부의 비판과 국민적 불신은 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초래한 자업자득이라며 본인이 자초한 일이니 본인이 결자해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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