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입 투수 4관왕 폰세 vs 홈런왕 디아즈…‘역사적 외인’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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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10-16 20:41 조회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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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규시즌에서 폰세는 압도적이었다. 개막 이후 17연승을 달리며 시즌 17승1패를 기록했다. 28번째 선발 등판에서야 첫 패를 당해 아쉽게 ‘무패 다승왕’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놓쳤을 만큼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평균자책 1.89로 2010년 류현진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을 달성했고, 252탈삼진으로 KBO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르며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을 차지했다.
기록의 화려함에서 폰세에 대적할 만한 유일한 선수가 디아즈다. 타율 0.314에 50홈런 158타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승엽(1999·2003년), 심정수(2003년), 박병호(2014·2015년)에 이어 KBO리그 역대 6번째 50홈런을 달성했다. 타점은 종전 한 시즌 최다인 박병호의 146타점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50홈런과 150타점을 한 시즌에 동시에 달성한 타자는 디아즈가 역대 최초다. 시즌 후반 디아즈의 방망이가 한층 더 뜨거워지면서 폰세와의 경쟁 구도도 불타올랐다. 폰세가 단독 질주하던 최우수선수(MVP) 레이스에 디아즈가 균열을 냈다. 14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디아즈는 “거짓말하지 않겠다. 정말 MVP를 받고 싶다”고 했다. 폰세를 향한 ‘선전포고’와도 같은 한마디였다. 그리고 디아즈는 이날 결승 투런 홈런으로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 지으며 왜 자신이 MVP에 어울리는 선수인지 새삼 증명했다.
기자단의 정규시즌 MVP 투표는 이미 끝났다. PO에서 폰세와 디아즈가 어떤 활약을 하든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둘의 자존심이 걸렸다. 이 가을 맞대결 결과는 이후 발표될 MVP 개표 결과와 맞물려 두고두고 회자될 수밖에 없다.
폰세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PO 1차전 선발 등판이 확실시된다. 디아즈는 삼성 부동의 4번 타자다. 시리즈 시작부터 MVP 양대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둘의 대결 결과에 따라 팀의 승패가 엇갈릴 수 있다. 그리고 1차전 결과가 시리즈 전체 향방을 결정지을 가능성은 대단히 크다. 5전3승제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6.5%(34번 중 26번)에 달한다.
폰세와 디아즈의 정규시즌 맞대결은 표본이 많지 않다. 폰세가 삼성 상대 1차례밖에 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결과는 3타수 1안타 1삼진이었다.
다만 ‘몸쪽 직구’가 승부의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모든 구종이 위력적이지만 폰세의 주 무기는 역시 직구다. 평균 구속 153.6㎞ 직구 구사 비율이 46.7%였다. 폰세는 그 강력한 직구를 몸쪽으로 꽂아 넣으면서 상대 타자들을 몰아세웠다. 그러나 폰세가 마주할 디아즈는 KBO리그 최고의 몸쪽 직구 킬러다. 시즌 50홈런 중 몸쪽 직구를 담장 바깥으로 넘긴 것만 13차례다. ‘강 대 강’ 정면 승부가 벌어질 때 폰세와 디아즈 둘 중 누가 이길 것인지도 PO 1차전 MVP 양강 대결의 관심사다.
아사히신문이 기사 중 일부를 쉬운 일본어로 전달하는 누리집(홈페이지)을 공개했다.
아사히신문은 14일 아사히신문 그룹사인 알파사드를 통해 ‘쉬운 아사히신문’ 사이트를 공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 사이트에서 쉬운 일본어를 이용해 외국인,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 등 보다 많은 독자에게 뉴스를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일상적인 기사뿐 아니라 재해 발생 때의 정보도 게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쉬운 아사히신문’에 실린 아사히신문 기사들은 모두 존댓말로 쓰여있고, 한자를 잘 모르는 이들도 읽을 수 있도록 제목과 본문의 한자에 모두 독음이 달려있다.
또 개별 기사를 클릭하면 기사를 읽어주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전체 기사에 띄어쓰기를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본어에는 띄어쓰기가 없기 때문에 외국인 등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문장을 읽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아사히신문 디지털판에 비해 기사 수가 적은 대신 사진 크기를 키워 놓은 것도 특징이다.
이타쿠라 류 과학잡지 뉴턴 편집부장은 “(쉬운 아사히신문 기사를 보고) 누구나 알기 쉬운 말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을 널리 전하는 것의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면서 “재해 시에는 특히 의지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로 망명한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신병 인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은 알샤라 대통령이 당초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러시아-아랍 정상회의에 맞춰 푸틴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정상회의는 연기됐으나 회동은 그대로 진행되며, 알사랴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시리아를 24년간 독재 통치한 아사드 전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푸틴 대통령에게 그의 신병 인도를 공식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시리아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알샤라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알아사드 축출 이후 처음이다.
또 회담에서 양국 지도자는 시리아 내 타르투스 러시아 해군 기지와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 기지 주둔 유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유혈 탄압하며 인권 침해로 악명이 높았던 아사드 전 대통령은 알사랴 대통령이 반군을 이끌고 과도 정부를 수립하자 지난해 12월 가족들과 함께 러시아로 망명했다.
러시아는 아사드 독재정권의 주요 후원자였으며 과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토 공습과 관련해 시리아에 외교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 새 정부와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로이터는 아사드 정권이 대규모 고문과 살인 등 시민 탄압 사실을 은폐하고자 수도 다마스쿠스 북쪽에 있는 쿠타이파 집단 암매장지에서 지난 2019년∼2021년 시신 수천구를 두이마르 외곽 사막 내 비밀 장소로 옮긴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쿠타이파 집단 매장지는 시리아 인권단체들이 아사드 정권에 희생당한 시리아인 수만명이 매장된 곳이라고 지목한 지역 중 한 곳이다.
로이터는 지난 2년간 관계자 13명을 인터뷰하고 쿠타이파 집단 암매장지와 사막 비밀 장소 주변을 촬영한 위성사진 수백장을 분석해 ‘지구 이동 작전’이라고 불리는 아사드 정권의 시신 대규모 이동 내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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