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이억원 “금융의 과감한 방향 전환 필요”…조직개편 혼란엔 “공직자로서 결정 따르는 것도 책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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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9-18 21:35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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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은 15일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금융의 과감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이 담보대출 위주의 손쉬운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영역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취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 금융이 보다 적극적으로 위험을 감내하면서 생산적 영역으로 자금을 중개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상위노출
그러면서 활기찬 자본시장이 있어야 혁신을 향한 모험정신이 발휘될 수 있다며 초대형 IB(투자은행) 육성 등 모험자본을 확충하하는 등 자본시장이 기업 성장의 사다리가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 중심 금융의 중요성도 강조한 이 위원장은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을 통해 재기하고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 다시 금융을 이용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겠다며 반복되는 금융사고를 막고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면서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사금융 등 범죄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금융당국의 최우선 책무로 ‘금융시장 안정’을 강조하면서 가계부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취약한 주력산업의 사업재편 등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취임사에선 관심이 쏠린 금융위원회 해체 등 조직개편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그는 다만 취임사 이후 직원들에게 편지 글 형식으로 조직개편 소식으로 여러분이 느끼는 혼란과 두려움, 인생 계획, 꿈, 가족의 삶 등에 닥친 불확실성을 걱정하는 마음과 무게를 충분히 공감한다며 공직자로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그 결정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자 의무라고 전했다.
금융위는 지난 7일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넘겨주고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된다. 국회 논의로 개편 시기 또한 지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구성원들의 동요가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취임식이 끝난 뒤 은행연합회관으로 이동해 8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NH농협·BNK·iM·JB)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금융당국도 18년 만의 큰 방향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감독체계 개편이 과거 회귀가 아니라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의 상충을 해소하는 미래지향적 개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금융회사와 소비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고 금융감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강원 강릉시의 재난 극복을 위해 수원 개발을 통해 2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물을 먼저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한때 11.5%까지 내려갔던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이 16%를 넘어서면서 한고비를 넘겼으나 완전한 해갈에는 여전히 수량이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시 전체 생활용수의 87%(18만 명 사용)를 공급하는 주요 상수원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남대천 용수개발과 하상 정비, 보조 관정 설치 등 다각적인 수원확보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오는 10월 초까지 강릉 도심을 관통하는 남대천의 지류인 보광천에서 상수원수를 끌어 올리는 펌프 용량을 증설해 오봉저수지로 공급하는 물의 양을 기존 6000t에서 1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도암댐 방류와 사천 저수지 물 사용, 남대천 하상 정비 등을 통해 각각 1만t씩 모두 3만t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해 홍제정수장에 공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펌프와 관로를 보강해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에 개발한 5개의 관정과 강릉 롯데시네마 인근에서 용출되는 지하수 등 2개 보조 수원 등을 통해 확보한 1만t가량의 용수도 지속해서 활용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확보한 수원에 1만5000t에 달하는 오봉저수지의 자연 유입량을 포함해 하루 6만5000t에 달하는 용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평소 강릉시의 하루평균 생활용수 사용량인 9만t의 72.2%에 해당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6.4%(평년 72.1%)로 전날 15.7%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저수량은 233만5600t(유효 저수량 1432만9100t)에 이른다.
강원도 관계자는 삽당령과 왕산 등 상류 지역의 빗물이 오봉저수지로 유입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저수율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현재 오봉저수지의 저수량과 수원 확보 사업을 통해 추가로 확보하는 용수의 양을 고려하면 앞으로 약 75일가량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해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릉시는 이날 수질검증위원회를 출범 시켜 도암댐 비상 방류수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작업에 착수하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신고도 접수하기 시작했다.
11명의 민·관·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강릉시 수질검증위원회’는 도암댐과 도수관로 비상 방류수의 수질 검토를 통해 상수원수로의 사용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늦은 밤부터 17일까지 강릉을 포함한 중·남부 동해안에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 금융이 보다 적극적으로 위험을 감내하면서 생산적 영역으로 자금을 중개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상위노출
그러면서 활기찬 자본시장이 있어야 혁신을 향한 모험정신이 발휘될 수 있다며 초대형 IB(투자은행) 육성 등 모험자본을 확충하하는 등 자본시장이 기업 성장의 사다리가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 중심 금융의 중요성도 강조한 이 위원장은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을 통해 재기하고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 다시 금융을 이용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겠다며 반복되는 금융사고를 막고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면서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사금융 등 범죄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금융당국의 최우선 책무로 ‘금융시장 안정’을 강조하면서 가계부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취약한 주력산업의 사업재편 등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취임사에선 관심이 쏠린 금융위원회 해체 등 조직개편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그는 다만 취임사 이후 직원들에게 편지 글 형식으로 조직개편 소식으로 여러분이 느끼는 혼란과 두려움, 인생 계획, 꿈, 가족의 삶 등에 닥친 불확실성을 걱정하는 마음과 무게를 충분히 공감한다며 공직자로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그 결정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자 의무라고 전했다.
금융위는 지난 7일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넘겨주고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된다. 국회 논의로 개편 시기 또한 지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구성원들의 동요가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취임식이 끝난 뒤 은행연합회관으로 이동해 8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NH농협·BNK·iM·JB)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금융당국도 18년 만의 큰 방향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감독체계 개편이 과거 회귀가 아니라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의 상충을 해소하는 미래지향적 개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금융회사와 소비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고 금융감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강원 강릉시의 재난 극복을 위해 수원 개발을 통해 2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물을 먼저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한때 11.5%까지 내려갔던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이 16%를 넘어서면서 한고비를 넘겼으나 완전한 해갈에는 여전히 수량이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시 전체 생활용수의 87%(18만 명 사용)를 공급하는 주요 상수원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남대천 용수개발과 하상 정비, 보조 관정 설치 등 다각적인 수원확보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오는 10월 초까지 강릉 도심을 관통하는 남대천의 지류인 보광천에서 상수원수를 끌어 올리는 펌프 용량을 증설해 오봉저수지로 공급하는 물의 양을 기존 6000t에서 1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도암댐 방류와 사천 저수지 물 사용, 남대천 하상 정비 등을 통해 각각 1만t씩 모두 3만t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해 홍제정수장에 공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펌프와 관로를 보강해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에 개발한 5개의 관정과 강릉 롯데시네마 인근에서 용출되는 지하수 등 2개 보조 수원 등을 통해 확보한 1만t가량의 용수도 지속해서 활용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확보한 수원에 1만5000t에 달하는 오봉저수지의 자연 유입량을 포함해 하루 6만5000t에 달하는 용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평소 강릉시의 하루평균 생활용수 사용량인 9만t의 72.2%에 해당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6.4%(평년 72.1%)로 전날 15.7%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저수량은 233만5600t(유효 저수량 1432만9100t)에 이른다.
강원도 관계자는 삽당령과 왕산 등 상류 지역의 빗물이 오봉저수지로 유입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저수율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현재 오봉저수지의 저수량과 수원 확보 사업을 통해 추가로 확보하는 용수의 양을 고려하면 앞으로 약 75일가량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해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릉시는 이날 수질검증위원회를 출범 시켜 도암댐 비상 방류수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작업에 착수하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신고도 접수하기 시작했다.
11명의 민·관·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강릉시 수질검증위원회’는 도암댐과 도수관로 비상 방류수의 수질 검토를 통해 상수원수로의 사용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늦은 밤부터 17일까지 강릉을 포함한 중·남부 동해안에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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