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 조국 “성폭력 2차 가해 방지 대책 마련하라”···당헌·당규 개정 준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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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9-14 14:3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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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머니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당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혁신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조 비대위원장이 앞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에 당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당은 “(조 비대위원장은) 2차 가해 행위는 피해자들의 온전한 피해 회복과 당이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러한 내용의 문자를 전 당원에게 발생하고, 성 비위 사건의 가해자는 물론 2차 가해자에 대해서도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혁신당은 “(조 비대위원장은) 일부 언론과 유튜브의 악의적인 보도에 사실을 밝히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며 “정략적 의도로 사실과 추측을 섞어 유포하여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더는 묵인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특히 조 위원장은 공동체의 회복을 재차 강조했다”며 “피해자분들의 피해 회복을 중심으로 상처 입은 당원과 지지자까지 회복되는 ‘모두의 치유’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최악의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 최대 90㎜의 귀한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강릉시는 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소폭 상승하자 제한급수 방식을 개선해 운영하기로 했다.
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부터 13일 오후 8시까지 오봉저수지 인근 강릉 닭목재 90㎜를 비롯해 도마 84.5㎜, 왕산 82㎜ 등 80∼90㎜가량의 비가 내렸다.
12~13일 이틀에 걸쳐 쏟아진 단비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 12일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1.5%까지 내려갔다가 14일 오후 1시 기준 15.8%를 기록하고 있다. 이틀간 내린 비가 저수지로 유입되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앞으로 저수율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23일 이후 53일 만으로, 강릉에 일일 기준 강수량이 30㎜를 넘긴 것도 지난 7월 15일(39.7㎜) 이후 60일 만이다.
비가 내렸던 지난 13일 오봉저수지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동안 오봉저수지는 운반급수작업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됐지만 이날은 하루 쉬어가기로 하면서 통행이 재개됐다.
시민 함모씨는 “오봉댐에 물이 얼마나 찼을까 궁금해 찾아왔다”며 “이번 비로 가뭄이 조금이나마 해갈이 될 것 같다. 비가 계속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년 이맘때 오봉저수지 저수율인 71.7%에 크게 못 미치는 등 가뭄 해갈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소 200㎜의 비가 더 와야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내린 비의 양으론 턱없이 부족해 군부대 물탱크와 소방차 등을 이용한 급수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릉시는 14일 오전부터 운반급수 작업을 재개해 오봉저수지에 물을 채워 넣었다. 이날 계획된 급수 지원은 오봉저수지 원수 운반 424t(군 340대·해경 선박 1척·지자체 56대·민간 27대), 홍제정수장 정수 운반 102t(소방차 101대·강릉시 1대) 등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운반급수 등을 통해 이날 총 3만7875t의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제한급수도 계속된다. 강릉시는 지난 6일부터 아파트를 비롯한 대형 숙박시설 등 123곳에 대해 제한급수를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아파트들은 오전·오후 1시간씩 총 2시간만 수돗물을 공급했다.
강릉시는 아파트별 급수 시간 및 방식이 달라 시민들 혼선이 가중되고 불편이 크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100t 이상 보유 아파트의 제한급수를 오전 6~9시, 오후 6~9시까지 하루 2차례, 각 3시간씩 통일해 시행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전례 없는 가뭄 상황 속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듣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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