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내린 폭우에 충남 피해액 2430억···“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대” > 운영위원장

본문 바로가기
사단법인 세계경제문화교류센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센터조직

센터조직

운영위원장

나흘간 내린 폭우에 충남 피해액 2430억···“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길중 작성일25-07-22 14:16 조회5회 댓글0건

본문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충남에 내린 집중호우로 2430억원 상당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19일 이어진 폭우로 발생한 잠정 피해액이 공공시설 1796억원과 사유시설 634억원 등 243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만큼 곧 지정될 것”이라며 “피해가 조금이라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실태조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과 영농시설, 농작물 피해 등 사유시설은 피해를 입어도 법과 규정에 따라 지원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 시 정부지원액은 207억원 수준인데, 도가 추가로 168억원을 특별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반파 7채와 침수 943채 등 총 950건의 피해가 발생한 주택의 경우, 정부 지원에 더해 도가 반파는 최대 6000만원까지, 침수는 6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폭우로 13개 시군에서 총 1만6772㏊(침수 1만6714㏊, 유실·매몰 58㏊)에서 농업분야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작물 237억원과 농업시설 77억원 등 314억원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시설에 대해서는 피해액의 35%, 농작물은 대파대(자연 재해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 수확이 불가능할 때 새로운 농작물 파종을 위해 필요한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는데, 보험미가입농가와 보험미대상 작물 재배 농가의 경우에는 정부지원금만으로는 영농재개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도는 영농시설 등은 피해액의 70%까지 추가로 지원하고 농작물의 경우에는 보험유무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차등지원하기로 했다.
농작물 보험가입 농가는 피해액 전액지원이 원칙이며 무보험 농가는 보험가입농가 보험금 대비 70% 수준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쪽파 등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특별지원할 예정이다.
175개 농가에서 51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축산분야는 그동안 정부지원 외 지원이 없었으나 도는 이번에는 피해규모 등을 고려해 폐사축처리비 4억4000만원을 긴급지원했고 추가로 농가별 2억원까지 무담보 특례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47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 분야(326개 업소)에 대해서는 정부지원 300만원에 도와 시군비를 더해 상가당 900만원까지 지원한다. 침수물품 등의 피해액을 추가로 조사해 실제 피해액에 따라 재해구호기금, 의연금 등을 활용해 추가로 지원하고 최대 3억원까지 1.5%의 저금리 융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응급복구는 1만3000여명의 인력과 400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총 2408건 중 1546건(62.2%)이 완료됐다.
도는 이번주 내로 응급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하고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도 최대한 항구복구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도는 매년 반복되는 피해와 관련해 사후약방문식 대응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는 우수·하수관과 배수펌프 등 배수시설과 하천 설계용량을 200년 빈도 극한호우도 견딜 수 있도록 상향시키고 피해민에 대한 복구 지원기준도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에 침수된 당진어시장은 50년 빈도로 설계돼 지난해에도 침수됐으며 하천은 50~100년, 배수펌프장은 20~30년 기준으로 설계돼 극한호우가 일상화된 현 상황에서는 침수를 막기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정부와 협의해 피해 예방 및 복구지원 등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간경향] 2025년 대한민국은 생존을 위협하는 적과 씨름하고 있다. ‘인구소멸’, 그리고 그 너머 ‘국가소멸’이라는 미래다. 이 암울한 시나리오 한가운데는 오랜 시간 한국사회를 지배해온 고질적인 병폐, 학벌주의와 서울공화국이 자리하고 있다. 가구의 가처분 소득을 빨아들이는 사교육과 부의 대물림을 강화하는 입시지옥, 그리고 인재와 자본을 모두 집어삼키며 지역을 고사시키는 서울공화국은 정권 교체나 정책 전환, 천문학적인 재원 투입이 무색하게 대한민국을 점점 더 옥죄고 있다.
새 정부가 이 두 가지 병폐를 동시에 파훼하는 실험에 시동을 걸었다. 전국의 거점국립대 9곳을 서울대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서울대, 서울에 집중된 학벌, 공간 권력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입시경쟁에 들어가는 개인적·사회적 낭비를 막고, 소멸위기에 놓인 지역은 대학이 키워내는 인재와 부가가치로 재생에 시동을 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보 진영에서 오랫동안 만지작거려온 이 대담한 카드는 이재명 정부 출범을 맞아 수면 위로 부상, 현실 정책의 궤도로 올라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정책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막대한 재원의 투입, 불확실한 결과물에 대한 두려움이다. 과연 10개의 서울대는 이 같은 불확실성을 뚫고 아이들과 지방, 나아가 대한민국을 구해낼 수 있을까.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 2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지금 지방소멸과 수도권 폭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그 중심에 대학 문제가 끼어 있다”며 “서울대 10개 시대, 지방국립대들도 최소한 서울대 수준의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선거 중 깜짝 등장했던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거캠프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추진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후보자는 7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이) 지방에 있는 저를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한 이유를 되새기며,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통해 지역거점대학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을 추진하고,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힘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은 거점국립대 9곳(강원대·충북대·충남대·경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재 이들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서울대의 30% 수준에 그치는 만큼 대학당 평균 약 3000억원, 연간 약 3조원씩 투자해 우수 교원과 시설·기자재 등 기본 교육 여건을 총체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책의 외형은 서울대 혹은 서울대 수준의 대학을 전국에 육성한다는 건설적 형태지만, 핵심 지향은 서열 파괴, 그리고 이후의 재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실상 이번 정책을 설계한 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자신의 저서 <서울대 10개 만들기>에서 이 정책의 핵심 목표를 학벌 체제의 붕괴에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지옥, 승자독식 문제가 서울대, SKY로 대변되는 대학 병목에 원인이 있다고 짚는다. 때문에 전국에 서울대의 이름을 가진 10개의 대학을 만듦으로써 서울대라는 상징자본을 흔하게 만드는 양적 완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지위권력을 약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후 서울대, SKY로 향하는 병목이 해소되고 전국의 국립서울대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뚫리면 대학이 더 이상 학벌이 아닌 창조적 활동을 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논리다.
김 교수는 주간경향과의 통화에서 “여태껏 봐왔지만 입시를 어떻게 바꾸겠다는 거로는 병목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완전히 코페르니쿠스적인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 하고, (이 정책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 추진에 대한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좋다. 공약을 내건 이 대통령이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로 승리를 거뒀고, 임기 초반 국정지지율은 70%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은 64.6%로, 일주일 전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 응답률은 6.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기가 3년이나 남은 22대 의회 구성 역시 여당이 압도적으로 많다.
교육정책에 있어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민 정서도 이번 정책에 대해서는 비교적 우호적인 반응이 관측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고등학교 1~3학년 학생과 수능에 2회 이상 응시한 N수생 수험생, 학부모 66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5.7%가 ‘서울대가 10개 만들어질 경우 진학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8.6%에 그쳤다. ‘진학 의사가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양질의 수업과 연구 등 교육 환경이 우수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38.5%로 가장 많았고 ‘취업이 잘 될 것 같아서’(23.5%), ‘명문 대학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19.6%)가 뒤를 이었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결과도 함께 담겼다.
응답자의 47%는 ‘지역거점국공립대학 진학 후 해당 지역에서 취업 및 정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있다’는 응답(26.3%)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결과다. 또 응답자의 41.1%는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시행되면 입시 경쟁이 완화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답했는데, 종로학원은 “해당 지역 내에서 특정 기업 등과 연계되는 시스템이 없을 경우 졸업 후 지연 내 거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설문조사에서 보듯 학생·학부모들의 반응은 아직까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경기도 일반고를 다니는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한 학부모는 “지금은 지방 국립대로 빠지는 인원이 많지 않은데 서울대가 늘어나면 그쪽으로 진학하는 인원이 늘어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인서울 경쟁도 낮아지지 않겠냐”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학부모도 “입시경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되도록 빨리 정책이 진행돼 아이들이 입시 스트레스에서 좀 자유로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부산에서 자녀들을 키우는 한 학부모는 “지방에 아무리 럭셔리 아파트를 지어도 미분양이 나오는 건 직장이 없어서다. 좋은 대학이 들어온다고 일자리가 생기겠냐”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 중앙부처의 한 공무원도 “세종시가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해도 정작 외지인이 들어와서 살 이유가 없다”면서 “일자리가 있어야 결국 어디든 정착을 하는데 대학교가 정착까지 이끌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학과 교육계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연 3조원에 달하는 고등교육 재원이 투입돼야 하는 매머드급 사업인 만큼 투입대비 효용성이 얼마나 될지를 따지는 목소리부터 나온다. 이재명 정부 5년간 총 15조원이 투입돼야 하는데, 중단없이 사업이 이어진다면 연간 3조원은 이재명 정부 이후에도 매년 지출돼야 한다.
당장 사립대학들 사이에서 이 정책이 한정된 고등교육 재원을 빨아들일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변창훈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부회장은 지난 6월 열린 ‘2025년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서 “모든 재원이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다 빨려 들어가면 운영 유지가 힘든 대학이 많아질 것이라 사실 대학 총장들의 걱정이 많다”며 “고등교육 재원을 더 확보해 이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사립대학협의회는 지난 5월 정책 제안을 통해 “국내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사립대학들의 재정위기를 외면한 채, 국립대에만 집중적으로 예산이 투입될 경우 고등교육의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 캠프에 전달하기도 했다. 모두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겨냥한 움직임들이다.
수도권 사립대학의 한 교수는 “거점국립대를 지원해 대학을 발전시킨다는 점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지금 정부가 고등교육 재원 상당 부분을 투입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안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10년 이내에 사립대 절반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현실은 이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 많다”면서 “고등교육의 급속한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지방 사립대의 구조조정 지원과 공영화 작업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라는 견해를 내놨다.
지방에 만들어질 ‘서울대학교들’이 현재 서울대가 갖고 있는 지위 권력 일부를 이어받아 대학 병목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김종영 교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가 안착했을 때 현재 10% 안팎 수준인 이른바 ‘좋은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의 비중이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4년제 일반대학 정원 기준으로 거점국립대학 입학정원은 11.2%, 지역거점국립대학은 7.7%인데 사전 통합작업을 통해 이 둘을 합치면 18.9%로 늘어나고, 소위 인서울 엘리트 대학의 입학정원 9.7%까지 포함하면 30%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대 입학관리처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한 교수는 “(학벌·서열을 추구하는) 사람의 감정과 욕망은 그런 것들로 컨트롤 되지 않는다. 사람의 욕망이 달라지지 않기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초기 몇 년간 병목현상을 약간 완화하는 효과를 낼지는 몰라도 문제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냈던 강태중 중앙대 명예교수는 최근 한 교육 시민단체에 기고한 글에서 “대학 서열 타파를 역설하는 사람들이 흔히 서울대를 문제 삼았으며, 초기에 서울대 없애기를 얘기했다”며 “상향 평준화의 뉘앙스로 서울대 여럿 만들기를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핵심은) 서울대에 지원할 만한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서울로 가지 않고 지역의 대학에 진학할 만큼 거점대학들의 (유)인력을 높이자는 것인데, 서울이라는 인프라에 필적하는 매력을 지방소재 대학이 갖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있는 대학들보다 객관적으로 우월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대학들이 지방에 적지 않다. 서울에 있는 대학들을 선호하는 현상을 대학 자체의 탓이라 볼 수 없다. 인서울이라는 조건이 갖는 힘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과 관련해 김종영 교수는 “서울대라는 브랜드, 그리고 지속적인 재정지원에 더해 (서울대) 네트워크 대학이라는 시스템까지 갖추게 되면 유능한 연구진과 학생들이 학교를 찾아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이는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증명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다만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도나 고교평준화 도입 때 학교나 학부모들은 교육이 망할 것처럼 반대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밀어붙였다”면서 “지금 누가 이것들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서울대 10개’라는 구체적인 표현이나 목표는 물론,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의 지원 강화 움직임에도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유성상 서울대 교수(교육학)는 “교육을 통해 사회적인 지위를 얻겠다고 하는 욕망을 국가가 제대로 통제하기는 어렵고, 자잘한 프로그램 한두 개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증상만 이야기하고 처방하지 않았던 것에서 변화해 이 물줄기를 바꾸기 위한 시도를 시작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회·교육 문제를 다룰 때 경제적 관점, 사회적 관점 등 다양한 관점이 있지만, 교육적 시각에서 볼 때는 국가 또는 사회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의 선택지, 자기 삶의 기본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마련해 줘야 한다”며 “이런 것들을 초중등에서 고등교육까지 아우르는 정부 지원이 본격화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금세 달성되지도 않을 것이고, 결과가 그렇게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다만 (정부가) 입시에 초점 맞추지 않고 전체적인 구조와 체계에 대한 접근 시도 자체는 높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인 신분으로 오른 무대 영상이 사랑받아 음원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우즈(WOODZ·본명 조승연)가 21일 전역했다. 우즈는 “저를 알아봐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보여드리겠다”고 소속사인 이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혔다.
우즈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사실 저는 순위를 크게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도 “막상 이런 순간들을 마주하니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그는 ‘(우즈가 부대에 있으니) 드라우닝이 혼자 노를 젓고 있다’ ‘드라우닝이 자율주행한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우즈는 전역 직전까지도 역주행에 대해 실감하지 못했다. 그는 “부대 안에서 간부님들이나 다른 장병들이 말도 걸어주시고 사인을 부탁하실 때 ‘아, 내가 뭔가 잘 되었구나’ 정도는 느꼈다”면서도 “부대 안이라 몸으로 체감은 힘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반응을 살펴보며 뜨거운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는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아무래도 저의 본질적인 일”이라며 ‘음악’을 꼽았다. 그는 앨범 발매와 콘서트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록 장르도 물론 할 거고 앨범에서 혹은 가사에서 표현하고 싶은 여러 가지와 어울리는 무드의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여러 장르도 시도해보되 많은 분들에게 설득력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 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다른 클래식 악기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여러 악기들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며 “드럼·기타·베이스를 다루는 동료들과도 음악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래서 곡을 쓸 때 디테일한 부분을 더 깊이 고민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7일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다음달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 소닉 2025(SUMMER SONIC 2025)>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활동 재개를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제가 드디어 돌아왔다”며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보여드리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했다.
앞서 우즈는 지난해 KBS <불후의 명곡 2 전설을 노래하다> 국군의 날 특집 무대에 올라 ‘드라우닝’(Drowning)을 불렀는데, 이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면서 역주행을 시작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기준 조회수가 1760만회를 넘어섰고, 댓글은 1만5000개 이상이 달렸다.
2023년 발표곡인 ‘드라우닝’의 역주행은 올해 5월 우즈에게 멜론 ‘톱(Top) 100’ 1위를 안겼다. 우즈는 이 곡으로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에서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1위도 거머쥐었다. 꾸밈 없는 모습으로 무대에 선 ‘조승연 상병’의 열창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고, 2014년 데뷔한 그의 ‘실패 경력’ 등이 재조명되면서 감동을 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퇴직연금 사업자를 변경할 때 기존에 가입해 보유하고 있던 금융상품을 팔지 않고 그대로 이전할 수 있는지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작됐으나 보유하고 있던 상품이 이전 대상인지 아닌지 사전에 확인하기가 어려운 구조였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을 이전하려는 금융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기존 사업자에게 실물이전을 신청하고 난 뒤 해당 상품이 이전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청을 취소하는 등 번거로운 경우가 생겨났다.
이번에 시작되는 서비스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은행, 증권, 보험 등 다수의 퇴직 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유 상품의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퇴직연금 계좌를 이전하려는 가입자들이 기존에 가입한 사업자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를 신청하면 해당 금융사가 실물이전 대상 회사들에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총 46개 퇴직 연금사업자 중 31개사만 사전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관리업무만 수행하거나 보험계약형 퇴직연금만 취급하는 사업자는 제외된다. 온라인으로만 사전조회 신청이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 등 오프라인으로는 불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계좌를 미리 개설하지 않아도 퇴직연금 사업자별 실물이전 가능 상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퇴직연금 가입자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원법률사무소
김포공항주차요금
포천학교폭력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평택학교폭력변호사
인스타그램 팔로워 늘리기
의정부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안산이혼전문변호사
인스타 팔로워 구매
안양음주운전변호사
의정부이혼변호사
용인성범죄변호사
홈페이지 노출
수원불법촬영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수원법률사무소
청주폰테크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전주 효자동 센트럴에비뉴원
kt인터넷가입
안양대형로펌
유용한정보
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대구폰테크
문해력훈련
폰테크당일
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군산이편한세상디오션루체
당일폰테크
여자레플리카사이트
해시드벤처스
광주해링턴스퀘어
용인강간변호사
분당불법촬영변호사
인터넷비교사이트
백링크
용인상간소송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용인성범죄변호사
인스타 팔로워 구매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광주폰테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용인강간변호사
상간녀소송
효자동 코오롱하늘채
유용한정보
전주 삼겹살
피망머니
레플리카사이트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수원변호사
홈페이지 상위노출
용인형사변호사
무심사장기렌트
용인형사변호사
제주폰테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https://cmaxfanatics.com
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의정부이혼변호사
용인이혼전문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노출
웹사이트 상위노출
해시드김서준
수원재산분할변호사
폰테크
레플리카쇼핑몰
흥신소
수원이혼소송변호사
전주 평화동 맛집
웹사이트 상위노출
재산분할
통신사대출
폰테크
의정부변호사
의정부법률사무소
인스타 좋아요 구매
용인음주운전변호사
인스타그램 좋아요
서울폰테크
용인 경남아너스빌
분당불법촬영변호사
수원이혼변호사
명품레플리카
피망머니상
성남상간소송변호사
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인천흥신소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폰테크
인터넷비교사이트
남양주음주운전변호사
인스타그램 팔로워
유용한정보
해시드
의정부형사변호사
수원상간소송변호사
분당강제추행변호사
네이버 상위노출
전주 효자동 코오롱하늘채
양육권
웹사이트 상위노출
수원형사변호사
의정부법무법인
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용인상간소송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인천폰테크
홈페이지 상위노출
수원법률사무소
수원법무법인
용인성추행변호사
수원학교폭력변호사
용인형사변호사
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용인이혼변호사
인터넷가입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평택학교폭력변호사
용인불법촬영변호사
인스타그램 좋아요 구매
폰테크
안산이혼변호사
대구고압산소치료
인터넷가입
통신대출
웹사이트 상위노출
용인이혼전문변호사
인터넷가입
탐정사무소
인터넷가입
성남학교폭력변호사
유용한정보
본그린
폰테크
전북행사
수원성범죄변호사
폰테크
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수원이혼변호사
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인터넷가입
웹사이트 노출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수원소년법전문변호사
레플리카사이트
전주 평화동 갈매기살
https://bestreviewing.com
양주학교폭력변호사
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문상현금화
협의이혼
웹사이트 상위노출
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형사변호사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성남학교폭력변호사
수원상간소송변호사
김포공항주차장
상조내구제
인스타그램 좋아요
부산이혼전문변호사
폰테크
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피망머니상
대전폰테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유용한정보
전주 효자동 코오롱하늘채
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수원성추행변호사
장기렌트가격비교사이트
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안산음주운전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폰테크
수원형사변호사
수원음주운전변호사
인터넷가입현금지원
유용한정보
인터넷가입현금지원
효자동 코오롱하늘채
수원형사전문변호사
홈페이지 상위노출
유용한정보
당일폰테크
수원불법촬영변호사
인터넷설치현금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청주이혼전문변호사
상조내구제
남양주대형로펌
여자레플리카
사이트 상위노출
이혼전문변호사
울산폰테크
폰테크
김해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변호사
중고트럭매매
용인강간변호사
수원형사변호사
울산폰테크
떡샾
수원형사전문변호사
인천폰테크
수원형사전문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폰테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효자동 코오롱하늘채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용인형사변호사
수원성추행변호사
용인음주운전변호사
성남음주운전변호사
부산폰테크
전주 코오롱하늘채
폰테크
폰테크당일
변호사
김해이혼전문변호사
수원이혼변호사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수원소년재판변호사
용인법무법인
네이버마케팅
당일폰테크
https://instacat.kr/
대구폰테크
수원성범죄변호사
천안폰테크
성남법무법인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천안이혼전문변호사
내구제
당일폰테크
서울폰테크
인스타 좋아요
서울폰테크
안양학교폭력변호사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수원불법촬영변호사
재산분할변호사
수원변호사
네이버마케팅
폰테크
평화동 갈매기살
폰테크
인터넷설치현금
kt인터넷
인터넷가입
수원형사변호사
용인이혼변호사
수원상간소송변호사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용인형사전문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수원불법촬영변호사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해시드김서준
안산학교폭력변호사
양육권
빠른이혼
승소사례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재산분할
사이트 상위노출
용인음주운전변호사
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노출
폰테크
수원법무법인
분당강제추행변호사
폰테크
광주폰테크
전주행사
분당강제추행변호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효자동 센트럴에비뉴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휴대폰대출
웹사이트 상위노출
성남성범죄변호사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전주 코오롱하늘채
수원법률사무소
수원형사전문변호사
의정부법률사무소
유용한정보
홍콩명품쇼핑몰
용인변호사
당일폰테크
여자레플리카사이트
수원법무법인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수원형사변호사
상간녀변호사
피망머니
수원형사전문변호사
성남이혼변호사
수원음주운전변호사
수원성추행변호사
네이버마케팅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인스타 좋아요 구매
사이트 상위노출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용인소년법전문변호사
피망머니상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수원성추행변호사
중고화물차매매
웹사이트 상위노출
천안폰테크
이혼변호사추천
전주 효자동 코오롱하늘채
용인강간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인스타 팔로워
수원상간소송변호사
인터넷가입현금지원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중고화물차매매
평택개인회생
포천학교폭력변호사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유용한정보
안양학교폭력변호사
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분당강간변호사
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분당불법촬영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수원형사변호사
수원형사변호사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소액결제대행사
효자동 코오롱하늘채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천안폰테크
수원음주운전변호사
인터넷가입
웹사이트 상위노출
성남음주운전변호사
포천학교폭력변호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성범죄변호사
당일폰테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마사지구인
마사지구인
인터넷가입현금지원
수원형사변호사
전주공연
해시드벤처스
수원성범죄변호사
음주운전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노출
부산이혼전문변호사
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수원변호사
https://www.bestreviewing.com/
안양음주운전변호사
폰테크
안산이혼전문변호사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성남학교폭력변호사
수원법률사무소
인터넷설치현금
수원이혼변호사
수원학교폭력피해자변호사
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의정부음주운전적발변호사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당일폰테크
성남이혼변호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천폰테크
안산이혼전문변호사
변호사마케팅
안양이혼변호사
음주운전전문변호사
성남상간소송변호사
용인상간소송변호사
인스타 좋아요 구매
인스타 팔로워 구매
포천학교폭력변호사
사이트 노출
해시드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레플리카사이트
성남학교폭력변호사
명품쇼핑
인천공항주차장
안양법무법인
안양법무법인
수원법무법인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폰테크당일
사이트 상위노출
남양주대형로펌
상간녀위자료
분당불법촬영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전주 코오롱하늘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명 : 사단법인 세계경제문화교류센터 | 이사장 : 김광열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22길 37 302호(성수동 아크밸리) | 전화 : 070-7124-8800 | 이메일 : gecec@naver.com
홈페이지내 이미지 저작권은 사단법인 세계경제문화교류센터에 있습니다. 내용의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Copyright © 사단법인 세계경제문화교류센터. All rights reserved.